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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살 · 12신살 개별낱글자geopsal

겁살(劫殺)이란

겁살은 버틸지 떠날지를 정하고, 정하면 밑천을 다 거는 자리입니다. 어느 글자가 겁살인지, 내 원국 어디에 있는지, 실제 원국 넷으로 한 편에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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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신살 · 겁살01

겁살은 화개 다음, 지살 바로 앞 자리입니다

한 줄 정리겁살(劫殺)은 버틸 것인지 떠날 것인지를 정하고, 정하면 밑천을 다 거는 자리입니다. 글자로는 범 인(寅)·뱀 사(巳)·원숭이 신(申)·돼지 해(亥) 네 가지뿐입니다.

12신살은 내 띠(년지) 또는 태어난 날의 지지(일지)가 속한 삼합을 기준으로, 지지 글자마다 순서대로 붙인 자리 이름입니다. 삼합의 마지막 글자가 화개이고, 그 바로 다음 글자가 겁살입니다. 겁살 다음은 재살·천살, 그리고 다시 지살로 이어집니다.

기준 삼합해당 띠겁살 글자
인오술범띠·말띠·개띠돼지 해(亥)
신자진원숭이띠·쥐띠·용띠뱀 사(巳)
사유축뱀띠·닭띠·소띠범 인(寅)
해묘미돼지띠·토끼띠·양띠원숭이 신(申)

정리를 마쳐야 겁살에서 뜹니다

화개는 하던 일을 거두고 포장하고 궤도를 고치는 자리입니다. 그 다음에 겁살이 옵니다. 겁살을 «출발 준비를 마친 로켓»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화개에서 짐을 잘 꾸려 둔 사람은 겁살에서 힘 있게 뜨고, 정리 없이 겁살을 맞은 사람은 연료만 태우고 제자리에 남습니다.

겁살 글자는 다른 판의 출발점입니다

범·말·개띠의 겁살 돼지 해는 돼지·토끼·양의 조에서 첫 글자입니다. 원숭이·쥐·용띠의 겁살 뱀 사는 뱀·닭·소의 조에서, 뱀·닭·소띠의 겁살 범 인은 범·말·개의 조에서, 돼지·토끼·양띠의 겁살 원숭이 신은 원숭이·쥐·용의 조에서 각각 첫 글자입니다. 내 판은 끝났고 남의 판이 막 시작되는 자리, 그래서 겁살에는 «여기서 버틸까, 저기로 갈까»라는 질문이 늘 붙습니다.

12신살 · 겁살02

함사주 만세력에서 겁살 찾는 법

한 줄 정리원국표 아래 «년지신살» 줄과 «일지신살» 줄에서 «겁살»이 찍힌 칸을 찾으십시오. 그 칸의 기둥이 겁살이 걸린 영역입니다.

함사주 만세력은 12신살을 두 기준으로 나란히 보여 줍니다. 위 줄은 띠 기준, 아래 줄은 일지 기준입니다. 칸 순서는 원국과 같이 오른쪽부터 년주·월주·일주·시주입니다.

  • 년지신살 줄 — 띠를 기준으로 셉니다. 집안과 바깥에 드러나는 모습을 읽습니다.
  • 일지신살 줄 — 일지를 기준으로 셉니다. 그 사람 자신의 성향과 생활을 읽습니다.

같은 글자가 지살로도, 겁살로도 찍힙니다

인·사·신·해 네 글자는 어떤 기준에서는 지살, 다른 기준에서는 겁살이 됩니다. 띠와 일지가 다른 삼합에 속하면 한 칸이 위 줄에서는 겁살, 아래 줄에서는 지살로 나오는 일이 흔합니다. 이때 두 이름을 함께 읽습니다. 지살은 «내가 새 판을 연다», 겁살은 «지금 판을 억지로라도 끝내고 옮긴다»입니다. 같은 움직임을 한쪽은 시작으로, 한쪽은 결단으로 본 것입니다.

두 줄을 읽는 순서

첫째, 두 줄에서 겁살이 같은 칸에 찍혔는지 봅니다. 같으면 뚜렷하게 읽습니다. 둘째, 한 줄에서만 나오면 그 기준이 말하는 영역에서만 읽습니다. 셋째, 원국에 없으면 대운·세운의 지지가 언제 겁살 글자가 되는지 봅니다.

쉽게 말하면두 줄에서 «겁살» 칸을 찾고, 같은 칸의 다른 줄 이름(특히 지살)과 함께 읽으면 됩니다.
12신살 · 겁살03

겁살의 핵심 동작은 «억지로라도 내가 바꾼다»입니다

한 줄 정리겁살은 나를 기준으로 억지로 일을 만들어 내는 기운입니다. 아랫사람에게 지시하듯 강하게 밀어붙이고, 부수고, 압력을 넣고, 요란하게 드러납니다.

겁살을 한 장면으로 줄이면 «출발 준비를 마친 로켓»입니다. 있는 연료, 없는 연료를 다 태워서라도 뜨려고 합니다. 이때 갈 길은 둘입니다. 가장 몸을 움츠린 모양으로 그 자리에서 버티거나, 아예 떠나는 것입니다.

겁살이 하는 일

  • 밑천을 겁니다. 가진 것을 다 걸고 한 번에 승부를 봅니다. 반쯤 걸치는 일이 없습니다.
  • 다른 동네로 갑니다. 여기서 안 되면 다른 곳에 가서 불을 밝힙니다. 더 편한 곳으로 옮기려는 동작이 겁살의 동작입니다.
  • 강제합니다. 내 기준으로 상황을 억지로 맞춥니다. 상대를 아랫사람 대하듯 지시하는 모양이 나옵니다.
  • 부수고 누릅니다. 낡은 것을 부수고, 압력을 넣고, 시끄럽게 일을 벌입니다. 그래서 눈에 잘 띕니다.

버틸 것인가, 떠날 것인가

겁살 앞에서 고르는 기준은 하나입니다. 지금 자리에 불씨를 지킬 공간이 남아 있느냐입니다. 남아 있으면 규모를 줄이고 몸을 움츠려 버팁니다. 가게를 줄이고, 고정비를 줄이고, 사람을 줄여서 다음 기회까지 견딥니다. 남아 있지 않으면 빨리 접고 다른 곳에 내려앉습니다. 미련 때문에 연료를 다 태운 뒤에 떠나면 새 곳에서 불을 켤 힘이 남지 않습니다.

겁살이 강한 사람은 둘 가운데 무엇을 고르든 빨리 고릅니다. 그 빠르기가 겁살의 힘입니다. 탈이 나는 것은 고르지 않은 채 버티는 척하며 밑천만 태우는 경우입니다.

쥐는 쪽과 당하는 쪽

겁살의 힘은 «빼앗는 힘»입니다. 그 힘을 내가 쥐면 직업이 되고, 남에게 당하면 손실이 됩니다.

구분내가 쥐면내가 당하면
돈차압·압수·세금 걷기갑작스러운 손실
사람단속·구속하는 권한믿던 쪽에서 뒤통수를 맞음
몸병균을 박멸하는 의료무리한 승부로 지침

구속·박멸·차압·압수는 겁살의 낱말입니다. 오늘날로 옮기면 법무·의료·세무입니다. 남의 것을 법에 따라 거둬들이고, 몸 안의 병균을 없애고, 세금을 걷는 일이 모두 겁살이 쥐는 쪽에 선 모습입니다.

12신살 · 겁살04

겁살의 장점과 단점

한 줄 정리겁살이 잘 쓰이면 결단하고 밀어붙여 판을 바꾸는 사람이 되고, 못 쓰이면 밑천을 태우고 관재·송사에 엮이는 사람이 됩니다.

장점

  • 결단이 빠릅니다. 버틸지 떠날지를 오래 끌지 않습니다.
  • 판을 바꿉니다. 막힌 상황을 억지로라도 깨고 새 길을 냅니다.
  • 강제력을 다룹니다. 법무·세무·단속·의료처럼 규칙으로 남을 누르는 일에서 실력이 납니다.
  • 장소를 바꿔 살아납니다. 한 곳이 막혀도 다른 곳에서 다시 불을 켭니다.

단점

  • 다 걸다 다 잃습니다. 올인하는 버릇이 손실을 키웁니다.
  • 사람을 누릅니다. 아랫사람 대하듯 밀어붙이면 주변이 등을 돌립니다.
  • 시끄럽습니다. 요란하게 움직이니 관재·송사에 엮이기 쉽습니다. 계약과 서류를 꼼꼼히 챙기십시오.
  • 뒤통수를 조심해야 합니다. 밀어붙이는 동안 등 뒤를 살피지 못합니다.
12신살 · 겁살05

지살 앞 세 자리 — 겁살·재살·천살의 차이

한 줄 정리겁살·재살·천살은 지살 바로 앞에 붙은 세 자리입니다. 이름이 거칠다고 «흉살 세 가지»로 묶어 겁만 주면 틀립니다. 셋이 하는 일은 서로 다릅니다.
구분겁살재살천살
글자인·사·신·해자·오·묘·유진·술·축·미
핵심 동작억지로 바꾸고 밑천을 건다꾀와 임기응변으로 기회를 낚는다큰일에만 움직인다
잘 쓰면법무·의료·세무·단속위기 모면·역전·기획부동산·상속·수행·큰 결정
조심올인·관재·뒤통수설치다 탈남현실과 동떨어진 이상

겁살과 망신살은 서로 충합니다

같은 삼합에서 겁살과 망신살은 언제나 서로 충(沖)하는 글자입니다. 범·말·개띠라면 망신은 뱀 사, 겁살은 돼지 해라서 사해충이 됩니다. 망신은 속사정이 드러나는 자리, 겁살은 밖을 향해 억지로 밀어붙이는 자리입니다. 둘이 원국에 함께 있으면 밀어붙이다가 속사정이 드러나는 일을 겪기 쉬우니, 판을 벌이기 전에 안쪽부터 정리하십시오.

겁살·재살·천살·망신살을 권한으로 쓰는 사람의 유형은 흉살 반전 글에서 따로 다룹니다. 이 글은 그 가운데 겁살 하나를 자리별·사례별로 더 깊게 봅니다.

12신살 · 겁살06

겁살이 앉은 자리 넷

한 줄 정리겁살도 어느 기둥에 앉았느냐에 따라 어디서 결단하고 어디서 밀어붙이는지가 달라집니다.
  • 년주 칸 — 집안과 어린 시절 자리입니다. 집안이 크게 터전을 옮겼거나, 집안 일을 누군가 억지로 바꿔 놓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 월주 칸 — 사회·직장 자리입니다. 일터에서 압력을 넣고 정리하는 역할이 돌아옵니다. 지금 일하는 곳이 불편해지면 다른 곳에서도 일을 벌입니다.
  • 일주 칸 — 나와 배우자 자리입니다. 스스로 결단이 빠르고, 결혼 뒤 사는 곳을 크게 옮기는 결정을 내리기 쉽습니다.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한쪽이 밀어붙이는 모양이 나오니 말투를 살피십시오.
  • 시주 칸 — 자식·말년, 그리고 집 밖 활동 자리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밑천을 걸고 새 일에 나서거나, 사는 곳을 옮기는 일이 생깁니다.

칸의 뜻은 네 기둥이 원래 맡은 영역입니다. 년주는 뿌리, 월주는 사회, 일주는 나와 배우자, 시주는 자식과 바깥입니다. 겁살은 그 영역에서 «어디서 승부를 거는가»를 알려 줍니다.

12신살 · 겁살07

실제 원국 ① — 두 기준이 같은 칸을 가리킬 때

1974년 11월 17일 18:30생 — 년주 갑인·월주 을해·일주 임술·시주 기유
1974년 11월 17일 18:30생 — 년주 갑인·월주 을해·일주 임술·시주 기유

범띠이고 일지는 개 술(戌)입니다. 띠와 일지가 모두 인오술 조라서 두 줄이 똑같이 나옵니다. 인오술의 겁살 글자 돼지 해(亥)는 월지에 있습니다.

  • 두 줄 모두 월주 칸이 겁살 — 같은 결론이 두 번 나왔으니 뚜렷하게 읽습니다.
  • 월지 = 사회·직장 — 일터에서 밀어붙이고 거둬들이는 역할을 맡습니다. 세무·법무·단속·의료처럼 강제력을 쓰는 일에서 힘을 냅니다.
  • 일주 칸 화개살 — 나의 자리에서 정리하고, 일터에서 출발합니다. 화개 다음에 겁살이 오는 순서가 원국 안에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 년주 지살·시주 육해살 — 집안 자리에는 새 판을 여는 힘이, 바깥 자리에는 윗사람에게 기대는 자리가 있습니다.

이런 원국은 직장에서 «버틸까 옮길까»를 고민하는 때가 반복해서 옵니다. 일주의 화개로 먼저 정리해 두고 움직이면, 같은 이직이라도 밑천을 지키며 옮깁니다.

12신살 · 겁살08

실제 원국 ② — 같은 글자가 지살이자 겁살일 때

1975년 1월 17일 07:30생 — 년주 갑인·월주 정축·일주 계해·시주 병진
1975년 1월 17일 07:30생 — 년주 갑인·월주 정축·일주 계해·시주 병진

1975년생이지만 1월 17일은 입춘 전이라 띠는 1974년 갑인, 곧 범띠입니다. 일지는 돼지 해(亥)입니다.

  • 년지신살 줄 — 일주 칸 겁살 — 범띠(인오술) 기준으로 돼지 해는 겁살입니다. 바깥에서 보면 결단이 빠르고 밀어붙이는 사람입니다.
  • 일지신살 줄 — 일주 칸 지살 — 일지 돼지 해는 해묘미의 첫 글자라 자기 기준으로는 지살입니다. 본인은 새 판을 여는 사람이라고 느낍니다.
  • 년지신살 줄 월주 칸 천살 — 일터에서는 큰일에만 나서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본인은 «새로 시작한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은 «또 다 걸고 옮긴다»고 봅니다. 두 이름 모두 맞습니다. 나와 배우자 자리라서 결혼 뒤 거처를 크게 옮기는 결정을 이 사람이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정 전에 배우자와 밑천의 범위를 먼저 정해 두면 겁살의 올인이 지살의 개척으로 바뀝니다.

12신살 · 겁살09

실제 원국 ③ — 뿌리 자리에 겁살이 앉을 때

1980년 3월 11일 21:30생 — 년주 경신·월주 기묘·일주 계미·시주 계해
1980년 3월 11일 21:30생 — 년주 경신·월주 기묘·일주 계미·시주 계해

원숭이띠이고 일지는 양 미(未)입니다. 띠는 신자진, 일지는 해묘미 조라서 두 줄이 다르게 나옵니다. 년지 원숭이 신(申)을 보십시오.

  • 일지신살 줄 — 년주 칸 겁살 — 일지 미가 속한 해묘미에서 원숭이 신은 겁살입니다.
  • 년지신살 줄 — 년주 칸 지살 — 띠 기준으로는 자기 띠 글자라 지살입니다.
  • 일지신살 줄 — 일주 칸 화개살·월주 칸 장성살 — 본인 기준으로 나의 자리에는 정리하는 힘, 일터에는 자리를 지키는 힘이 있습니다.

년주는 집안과 뿌리의 자리입니다. 본인 기준으로 그 자리가 겁살이라는 것은 «집안의 판을 내가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안고 산다는 뜻으로 읽습니다. 어려서 집안이 터전을 옮겼거나, 커서 집안 일을 정리하는 역할을 떠맡는 이야기와 맞습니다. 한쪽 줄에서만 나온 겁살이니 두 줄 모두에서 나온 경우보다 옅게 읽습니다.

12신살 · 겁살10

실제 원국 ④ — 겁살이 두 칸에 있을 때

1984년 4월 17일 10:30생 — 년주 갑자·월주 무진·일주 신사·시주 계사
1984년 4월 17일 10:30생 — 년주 갑자·월주 무진·일주 신사·시주 계사

쥐띠(신자진)이고 일지와 시지가 모두 뱀 사(巳)입니다. 신자진의 겁살은 뱀 사이므로 년지신살 줄의 일주 칸과 시주 칸이 모두 겁살입니다.

  • 년지신살 줄 — 일·시 겁살 — 바깥에서 보면 나의 자리와 집 밖 활동 자리 모두에서 밀어붙이고 요란하게 드러나는 사람입니다.
  • 일지신살 줄 — 일·시 지살 — 일지 뱀 사(사유축) 기준으로는 두 칸 모두 지살입니다. 본인은 새 판을 두 번, 세 번 여는 사람이라고 느낍니다.
  • 일지신살 줄 — 월주 칸 천살·년주 칸 육해살 — 일터에서는 큰일에만 나서려 하고, 집안 자리에는 기대야 할 실권자가 있습니다.

움직이는 힘이 아주 큰 원국입니다. 운에서 지금 일하는 곳이 불편해지면, 그곳을 지키면서 다른 곳에서도 돈을 벌거나 활동을 넓히는 모양으로 나옵니다. 다만 두 칸의 겁살이 모두 «다 걸기»로 가면 손실도 두 배가 됩니다. 판마다 걸 밑천의 한도를 정해 두는 것이 이 원국을 쓰는 방법입니다.

12신살 · 겁살11

운에서 겁살이 올 때

한 줄 정리원국에 겁살이 없어도 대운·세운의 지지가 겁살 글자가 되는 때가 옵니다. 그때 밑천을 걸 일과 자리를 옮길 일이 함께 생깁니다.

세운 지지는 해마다 바뀌고, 띠가 바뀌는 날은 1월 1일이 아니라 입춘(2월 4일 무렵)입니다. 내 띠(또는 일지)의 삼합 조로 가까운 겁살의 해를 세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준 조겁살 글자가까운 겁살의 해
해묘미(돼지·토끼·양)원숭이 신(申)2028년 무신년
인오술(범·말·개)돼지 해(亥)2031년 신해년
사유축(뱀·닭·소)범 인(寅)2034년 갑인년
신자진(원숭이·쥐·용)뱀 사(巳)2037년 정사년

겁살의 해에 생기는 일

  • 올인의 유혹 — 밑천을 다 걸고 승부를 보고 싶어집니다.
  • 원래 자리의 불편 — 지금 일하는 곳이 불편해져서, 그곳 밖에서도 돈을 벌거나 활동을 벌입니다.
  • 이주·이전 — 더 편한 동네로 옮기려는 결정을 내립니다.
  • 관재·송사 조심 — 압수·차압·세무처럼 강제력이 오가는 일에 엮이기 쉽습니다. 서류와 세금을 미리 정리하십시오.

대운의 지지가 겁살이면 그 10년 동안 같은 성격의 결정이 반복됩니다. 세운은 한 해, 대운은 십 년 단위의 배경입니다. 겁살의 해라고 반드시 옮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전 해, 곧 화개의 해에 정리를 마친 사람에게는 힘 있게 출발하는 해가 되고, 정리 없이 맞은 사람에게는 밑천을 태우는 해가 됩니다.

겁살의 해와 망신의 해는 맞섭니다

같은 조의 겁살과 망신은 서로 충하는 글자입니다. 원국에 망신이 있는 사람이 겁살의 해를 만나면, 밖으로 밀어붙이는 일과 속사정이 드러나는 일이 부딪치기 쉽습니다. 판을 키우기 전에 안쪽 사정부터 정리하십시오. 반대로 원국에 겁살이 있는 사람이 망신의 해를 만나면, 그동안 밀어붙인 일의 뒷면이 드러나는 해가 됩니다. 일을 크게 벌인 사람일수록 이 해에 장부와 약속을 다시 살피십시오.

12신살 · 겁살12

겁살을 잘 쓰는 법

한 줄 정리겁살은 결단하는 힘입니다. 잘 쓰려면 걸 밑천의 한도를 먼저 정하고, 강제력은 규칙 안에서만 쓰면 됩니다.
  • 걸 돈과 지킬 돈을 나누십시오. 올인하는 버릇은 겁살의 힘이자 약점입니다. 승부에 걸 몫을 미리 떼어 두면 실패해도 다시 뜹니다.
  • 떠나기 전에 정리하십시오. 화개 다음이 겁살입니다. 하던 일을 매듭짓고 옮기면 같은 이동이 손실이 아니라 출발이 됩니다.
  • 강제력은 직업으로 쓰십시오. 법무·세무·단속·의료·감사처럼 규칙으로 남을 누르는 일에서 겁살은 권한이 됩니다.
  • 말투를 살피십시오. 가족과 동료를 아랫사람 대하듯 밀어붙이면 등 뒤에서 일이 터집니다.
  • 서류를 먼저 챙기십시오. 계약·세금·법적 문서를 정리해 두면 관재·송사를 미리 막습니다.

반대로 겁살이 강한 사람에게 «가만히 있으라»고만 하면, 억눌린 결단이 엉뚱한 곳에서 터집니다. 걸어도 되는 판을 정해 주는 것이 겁살을 다루는 방법입니다.

12신살 · 겁살13

자주 묻는 질문

겁살이 있으면 재물을 빼앗깁니까?

겁살은 빼앗는 힘입니다. 내가 쥐면 차압·압수·세무처럼 거둬들이는 쪽에 서고, 남에게 당하면 손실이 됩니다. 정해진 손실이 아니라 어느 쪽에 서느냐의 문제입니다.

겁살의 해에 이사하면 안 됩니까?

오히려 옮기려는 마음이 커지는 해입니다. 막을 일이 아니라, 옮기기 전에 정리를 마치고 밑천의 한도를 정해 두면 됩니다.

지살과 겁살이 같은 칸에 함께 찍혔습니다.

띠와 일지가 다른 삼합일 때 자주 생깁니다. 본인은 새 판을 연다고 느끼고, 주변은 다 걸고 떠난다고 봅니다. 두 이름을 함께 읽고, 시작하는 힘(지살)에 결단하는 힘(겁살)이 붙었다고 보십시오.

겁살이 있는 사람은 성격이 거칩니까?

거친 것이 아니라 결단이 빠르고 밀어붙이는 힘이 큰 것입니다. 그 힘을 규칙이 있는 일에 쓰면 신뢰를 얻고, 사람에게 쓰면 다툼이 생깁니다.

원국에 겁살이 없으면 결단을 못 합니까?

아닙니다. 겁살이 없다는 것은 «억지로 판을 바꾸는 것이 기본 성향은 아니다» 정도의 뜻입니다. 운에서 겁살의 해가 오면 그때 같은 결단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겁살과 의료가 왜 이어집니까?

겁살의 낱말인 박멸은 몸 안의 병균을 없애는 일과 같습니다. 그래서 의료와 잘 맞습니다. 다만 몸이 불편하면 신살보다 먼저 병원에 가십시오.

쉽게 말하면겁살 = 화개 다음, 지살 바로 앞 자리(범 인·뱀 사·원숭이 신·돼지 해). 버틸지 떠날지를 정하고, 정하면 밑천을 거는 자리입니다. 년지신살·일지신살 두 줄에서 어느 칸에 찍혔는지부터 보십시오. 다음 자리인 재살은 재살 글에서, 12신살 전체 순서는 12신살 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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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민우 낙관

여기까지, 겁살(劫殺)이란

한 걸음씩, 사주가 읽히기 시작합니다.
이제 내 원국으로 직접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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