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合)이 손을 잡는 관계였다면, 오늘은 그 정반대 — ««충(沖)»»입니다. 지지 두 글자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관계예요. 사주에서 가장 «세고», 가장 «눈에 보이는» 사건을 일으키는 게 이 충입니다.
방금 깔린 원국판 아랫줄을 보세요. 일지 오(午) 바로 옆에 자(子)가 마주 서 있죠? 이게 ««자오충(子午沖)»»입니다. 게다가 양 끝의 인(寅)과 신(申)도 마주 보고 있어요 — ««인신충(寅申沖)»». 일간은 甲(갑), 일지는 午(오)예요. 오늘은 이 부딪힘이 왜 일어나고, 삶에서 어떻게 터지는지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