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을 미리 알아 두면 올해 안에 마쳐야 할 일과 내년으로 미뤄도 되는 일이 갈립니다. 2027년은 정미년(丁未), 양띠 해입니다.

2026년 삼살방은 북쪽이었습니다. 2027년 양(未)해는 돼지·토끼·양(亥卯未) 조에 속하고, 이 조는 동쪽·나무의 기운입니다. 그 정반대인 서쪽이 내년 삼살방이 됩니다.
| 2026 병오년 | 2027 정미년 | |
|---|---|---|
| 삼살방 | 북 (亥子丑) | 서 (申酉戌) |
| 대장군방 | 동 (卯) | 동 (卯) |
돼지·토끼·양띠 분들은 2025년 들삼재 → 2026년 눌삼재 → 2027년 날삼재로 3년이 마무리됩니다.
날삼재는 «나가는 해»라 정리와 마무리의 시기로 봅니다. 전통적으로 이렇게 조언합니다.
참고로 2027년에 삼재에 «드는» 띠는 없습니다. 원숭이·쥐·용띠는 2028년(무신년)부터 들삼재가 시작됩니다.
정(丁)은 불(火)이되 촛불처럼 은근하고 밝히는 불입니다. 미(未)는 늦여름의 마른 흙으로, 열기를 머금고 갈무리하는 자리입니다.
위아래가 서로 돕는 배치라(화생토) «드러내기보다 익히고 정리하는» 결의 해로 읽습니다. 크게 펼치기보다 다지고 매듭짓기에 어울리는 한 해입니다.
연간지는 8천만 명에게 똑같이 적용됩니다. 실제로 내년이 나에게 어떤 해인지는 내 원국과 대운에 정미년이 어떻게 얹히느냐로 정해집니다.
정(丁)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기운인 사람과 부담이 되는 사람은 같은 해를 정반대로 겪습니다. 띠 운세가 잘 안 맞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참고로 2027년의 시작은 양력 1월 1일도 설날도 아니라 입춘입니다. 2027년 2월 초 이전에 태어나는 아이는 아직 병오년(말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