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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타로·신점·관상은 뭐가 다른가

2026년 8월 6일 · 함사주

«어디로 가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넷은 보는 방식도, 답할 수 있는 질문도 다릅니다. 차이를 알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을 보나잘 답하는 질문
사주태어난 순간의 기운 (고정)내 성향·큰 흐름·시기
타로지금 이 순간 뽑은 패당장의 선택·구체적 상황
신점영적 통로를 통한 감응원인 모를 일·조상·터
관상얼굴·몸에 드러난 것지금의 상태·기질

사주 — 설계도를 읽습니다

태어난 연·월·일·시를 간지 여덟 글자로 바꿔 타고난 구조를 봅니다. 계산으로 나오는 것이라 누가 뽑아도 같은 원국이 나옵니다. 해석에 사람의 몫이 있을 뿐입니다.

강점은 시기입니다. 대운이 10년마다 바뀌므로 «언제 움직이는 게 좋은가»에 답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번 주 그 사람이 연락할까» 같은 당장의 단답에는 약합니다.

타로 — 지금 이 질문에 답합니다

질문을 정하고 그 자리에서 패를 뽑습니다. 구체적이고 당면한 것에 강합니다. 「지금 이 제안을 받아야 할까」처럼 좁고 급한 질문에 잘 맞습니다.

대신 같은 질문을 반복해 뽑으면 흐려집니다. 한 번 물었으면 그 답을 안고 움직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신점 — 다른 통로로 봅니다

계산이나 상징이 아니라 신령한 감응으로 봅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일, 집안 내력, 터와 관련된 문제를 다룹니다.

사주·타로와 전제가 다른 영역이라 옳고 그름을 견주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 분야는 과한 요구가 붙는 경우가 있으니, 굿·부적 같은 큰 비용을 권할 때는 반드시 시간을 두고 판단하십시오.

관상 — 지금 드러난 것을 봅니다

얼굴·체형·목소리·기색을 봅니다. 사주가 타고난 설계도라면 관상은 지금까지 살아온 결과가 드러난 모습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관상은 변합니다. 표정과 생활이 바뀌면 얼굴도 바뀝니다. 「관상은 심상만 못하다」는 옛말이 그 뜻입니다.

내 고민에는 어디가 맞을까

고민맞는 곳
이직·창업 시기를 정하고 싶다사주 (대운·세운)
내 성향과 맞는 일이 궁금하다사주 (십신·오행)
지금 이 사람과 계속 가야 할까타로 + 사주 궁합
이사 날짜·방향을 고르고 싶다사주 (택일·방위)
설명되지 않는 일이 반복된다신점
고르실 때 확인하실 것
  • 생년월일시를 정확히 묻는가 — 사주 상담인데 시간을 안 묻는다면 절반만 보는 것입니다
  • 겁을 주지 않는가 — 「이대로 두면 큰일 난다」로 시작해 물건을 권하면 거리를 두십시오
  • 비용을 미리 밝히는가 — 상담 뒤에 금액이 달라지는 곳은 피하십시오
  • 선택은 내가 한다 — 좋은 상담은 «이렇게 해라»가 아니라 «지금은 이런 때다»를 알려 줍니다

어느 쪽이든 답을 대신 정해 주는 곳은 없습니다. 지금 내가 어느 계절에 서 있는지를 아는 것 — 그것이 이 모든 것의 쓸모입니다.